저는 지금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가을볕은 보약이라는 말도 있죠?
이렇게 따스한 볕 아래 탁 트인 한강을 보며 산책을 하니까요,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이 드러난 서울과 달리 영동지방은 흐린 가운데, 밤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특히 서해 중부 해상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평택과 인천은 오후 6시 이후에 약 10m 가까이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서해안과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대기 정체로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아침, 저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13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5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방 낮 기온은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로 평년 기온보다 2~3도가량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륙은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영동지방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합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는 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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